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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공정한 돌풍' 예고하며 당권 도전 공식화

당원 직접민주주의 실현, 임기1년차 재신임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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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4 19:1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4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과 당의 혁신은 누가 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하다"고 돌풍의 주인공을 자처했다.

특히 그는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할 '유능한 혁신가'라 자임하고 싶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당을 위해 헌신했던, 저 박범계 입법·사법·행정 경험으로 쌓인 저의 능력을 당의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주요 공약으로 당원 직접민주주의 실현, 당의 싱크탱크화, 공정하고 조속한 공천 규정, 임기 1년차 재신임 등을 내걸었다.

그는 취임 뒤 온라인 네트워크를 개설해 당원들의 의견을 상시 경청하는 한편, 주·월 단위로 당대표가 직접 취합 의견을 공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당원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그는 "우리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서 결코 문재인 대통령을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민주당에서 더 이상의 공천 갑질시비는 없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린다"면서 예측 가능한 공천 규종울 총선 1년 전에 조기 확정,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시스템 정립, 윤리심판원 권한과 독립성 강화를 약속했다.

임기 1년차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당대표 평가라는 '책임지는 당대표, 평가받는 당대표'도 지향하겠다고 소개했다.

충북 영동 출신의 박 수석대변인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왔고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로 활동하다 제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에 당선 뒤 제20대를 통해 재선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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