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구청장은 취임식 대신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첫 인사를 하고 소통행정과 주민섬김 행정을 당부했다.
김 부구청장은 박용갑 청장의 3선 연임은 770여 구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로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주민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 결정에 있어 많은 의견을 귀담아 듣기 위한 열린 부구청장실을 강조하며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어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인용하며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중구 발전을 위한 첫 걸음임을 가슴 속에 새겨달라고 주문했다.
김동선 부구청장은 1960년 10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83년 당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87년 대덕구를 거쳐 대전시 체육지원과장, 자치행정과장, 복지정책과장, 보건복지여성국장을 거치며 폭넓은 공직생활을 펼쳐왔다.
김 부구청장은 "원도심을 생동감 넘치게 젊은 도시로 바꾸고 구민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써 오신 박용갑 청장의 그간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770여 구 공직자와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