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는 이달 들어 세종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대전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전세가는 전 지역이 내림세로, 세입자 우위시장이 심화되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2일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내렸다.
거주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중구만 보합세를 유지했고 다른 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학군이주 비수기에 인근지역 수요 분산으로 보합에서 0.02% 하락했다.
세종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소폭 올랐으나 상승폭은 대폭 축소됐다.
보유세 개편,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은 다정, 고운동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0.39%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국 시도 중 울산에 이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 하락했다.
특히 당진시(-0.43%)는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5% 하락했다. 공주시(-0.7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큰 폭 떨어졌다.
충북지역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24%, 0.17% 내렸다.
매매가는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공급 증가로, 전세가 역시 매매와 동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아파트매매시장은 대출규제, 금리상승, 정부규제 등 하방요인으로 관망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며 “전세시장도 충청지역은 계절적 비수기에 신규공급증가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