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3307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재원은 세입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이전수입 2756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99억 원, 기타이전수입 3억 3000만원, 자체수입·전년도이월금 35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올해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7023억원보다 47.1% 증액된 총 1조 330억원으로 늘어난다. 첫 1조원대 규모다.
주요사업으로는 ▲세종교육원 설립 739억 원 ▲학교 신·증설 348억 원 ▲교육환경 개선 76억 원 ▲복합형직속기관 설립 시설비 162억 원 ▲급식시설현대화 13억 원 ▲신설학교 급식기구 구입비 16억 원 ▲조치원중 이전 194억 원 ▲기금적립 416억 원 ▲(가칭)학생해양교육원 설립 167억 원 ▲(가칭)학생안전교육원 설립 55억 원 ▲지방채상환 1868억 원 ▲스마트스쿨 구축 31억 원 등이다.
예산편성 방향은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신·증설비 확보▲학교교육환경 개선▲학교이전 재배치 및 직속기관 신설 재원 확보▲지방채 상환을 통한 교육재정 건전성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추경 예산안은 16일부터 열리는 제50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추어 특화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잘 가르치고 잘 배우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편성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교육청이 추구하는 미래교육, 책임교육, 혁신교육을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재정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