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수로 쓰인 나무는 목백일홍으로도 불리는 배롱나무로,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지럼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시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시민의 가려운 부분을 공직자가 미리 알아서 긁어주고, 시민이 주인인 당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기념식수에 담았다.
한편 시는 당초 지난 2일 민선7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재난피해가 우려돼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고 재난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으로 대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