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10일 국회의원실에서 올해 정기국회대비 농식품부·국토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기관별 농정(農政) 및 SOC 관련 지역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구 챙기기에 나섰다.
먼저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농식품부 지역개발과로부터 2019년 일반농산어촌종합개발 신규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지역구 신청 및 선정전망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중심지활성화·기초생활거점·창조적마을만들기·농촌다움복원·농촌공공임대주택 등 농산어촌종합개발에 내년 총 국비 5412억을 투입, 429개소 신규선정 예정이다.
농식품부 보고에 따르면,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동남4군에서는 총 28개소 416억을 신청하였고, 올 상반기 지자체 대면평가 후 현장평가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에 선정을 위한 본격심의가 열린다.
이어 박 의원은 오후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로부터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에 대한 최근 동향 및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전략 로드맵을 점검·제시했다.
옥천연장사업은 박 의원 총선공약으로서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전타당성조사결과 총사업비 227억에 BC(경제성분석) 0.94로서 추진동력이 전격 확보된 바 있다.
이후, 1단계 신탄진~계룡구간 오정역 신설에 대해 기재부가 설계적정성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서측 본선구간의 진행추이를 관망·주시하는 국면이 1년여 간 지속돼 왔다.
그러던 것이 최근 오정역 신설비용 143억 원 전액을 대전시가 부담하기로 수용함에 따라 지난 4일 기재부에서 1단계 총사업비 변경심의가 완료됐고 이에 박 의원이 옥천연장 본격 재추진의 시동을 건 것이다.
이날 박 의원은 조만간 국토부·충북도·옥천군·대전동구 등 재원분담 협의를 즉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기본계획에 착수하는 일정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국토부는 이를 적극 수용했다.
박 의원실은 내주 경 옥천군청 해당부서와 국토부 협의내용을 공유하고 세부 전략수립을 논의예정인 것으로 알렸다.
끝으로 이날 박 의원은 김선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국회로 불러 동남4군 주요 국도SOC 예산현안 및 주민 국도민원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도19호선 영동~용산 조기착수, 영동~보은 청산면 교량화, 37호선 인포~보은 장계교차로 안전문제, 괴산 청천~청주미원삼거리 4차로 확장, 괴산 길선리 입체화 주민요구, 괴산~감물 국도승격 및 단절구간 국도신설, 국도25호선 남일~보은 조기추진 등이다.
특히 남일~보은 미착수 구간 조기추진에 대해 김청장은 내년 조기착수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박의원은 반드시 신규예산에 포함시킬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치열했던 지방선거와 정치일정을 뒤로하고 이제는 또다시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신발 끈을 고쳐 매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실 차원에서 우선 시급한 농정과 SOC 현황을 점검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