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병도 정무수석을 접견한 양 지사는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통령의 말씀도 주실 것이라 보고 우리도 시책을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충남도에서는 일자리 추진 단장을 행정부지사 맡아 추진했는데 새롭게 출발한 충남도에서는 행정부지사가 아닌 도지사가 직접 맡아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도는 대한민국의 커다란 문제인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을 통해 3대 위기 극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 지사는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다. 1년에 149만 명의 관람객이 있는데 전철, 기차 등이 닿지 않아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며 “천안이나 아산, 평택, 안성의 유동인구가 150만 명이 넘는데 전철이 독립기념관까지 연장된다면 많은 학생 관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수석은 “도청에 와서 보니 너무 반갑다. 국회에서 보건복지 위원장, 다선의원 등의 노하우를 충남발전에 고스란히 녹여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기념관 전철 연장 말씀하셨는데 오늘 주신 현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계속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대통령의 시·도지사 간담회 전에 정리하겠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도지사들과 큰 의제를 놓고 간담회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