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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면 '수동 옛 장터' 안내 표지판 ‘눈길'

주민·관광객에게 지역 역사의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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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3 13:39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영동군 매곡면은 최근 주민들이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애향심을 갖게 하기 위해 ‘수동 옛 장터’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영동군 매곡면은 최근 주민들이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애향심을 갖게 하기 위해 ‘수동 옛 장터’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 매곡면 수원리에 옛 장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매곡면 수원리 309~312, 324, 325번지는, 매곡면이 구 황간현이였을 때 장터로 크게 번창했던 곳이다.

매곡면은 최근 주민들이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고 애향심을 갖게 하기 위해, 이곳에 ‘수동 옛 장터’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폭 0.7m, 높이 1.6m 규모로 눈·비에 강한 알루미늄 합금 재질이다.

이곳 장터의 역사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자연적으로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매곡면 인근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쉬었다 가거나 대전, 서울, 청주로 상경하는 길의 분기점 역할도 했다.

장터의 주막은 1940년대까지도 있었으나, 황간~상촌간을 연결하는 신작로가 생기면서 장터는 상촌면 임산리로 옮겨갔다.

매곡면은 이러한 유래 등을 그림과 함께 안내판에 적어 넣으며,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지역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글과 그림 등 안내판 제작에 참여한 매봉 안병찬(88) 씨는 “마을 장터의 역사를 소중한 보전하고 자손들에게 이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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