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에서“강호축은 단순히 도로·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낙후된 강원·충청·호남의 점(지역)과 점(지역)을 연결하는 선(SOC)을 만드는 것으로 이번 국토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반영될 ‘강호축 SOC’는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산업적 강점과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SOC의 중요성이 부각돼야 한다”며 “최근에 이슈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도 접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릉~남원주~충주 간 4차선 도로와 관련 “해당 노선이 원주시내를 관통하고 신호체계가 복잡해 강호축 SOC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원주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남원주~충주 간 4차선 도로’를 ‘고속화도로’로 전환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충북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이 있지만 도로망 부족으로 접근성이 부족하다”며‘백두대간 관광지 도로망 건설사업’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세종시의 빨대효과로 세종-청주(오송, 오창)의 인구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는 세종시 정부지원이 인접도시의 동반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세종시에만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서는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세종시 인구 빨대효과’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는 전 도민이 역량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로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종합의료기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