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고에 따르면 이번 독서캠프는 다른 독서캠프와 달리 학생들이‘책 읽기-책 말하고 듣기-책 쓰기’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에는 ▲윤오영의 찰밥 소설로 개작하기 ▲개작한 소설 발표하기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칼럼 필사(筆寫)하기 등이며, 둘째 날에는 김승옥의 ▲무진기행 정독하기 ▲무진기행 독서 토론, 독서 퀴즈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책 발표하기 ▲저작권 교육 등이다. 셋째 날에는 ▲책 쓸 주제 정하기 ▲주제 평가표 작성하기 ▲책 쓰기 추진계획서 작성하기 ▲책 쓰기 추진계획서 발표하기 ▲독서캠프 좋았던 점, 느낀 점, 개선할 점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김인순 교사는“다독다독 독서캠프는‘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 다독(多讀)의 의미 외에도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부족하고 힘든 부분을 따뜻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학생들의 인문소양 교육적 차원에서 책 읽기의 통합적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견문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져 사고가 확장되어 책 쓰기의 물고가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책만세 동아리 2학년 이다은 학생은 “비단 책을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책까지 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은모 교장은 “독서캠프를 통해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연스런 체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독서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아름답고 옹골진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