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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학교 1교 1특화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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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4 14:28
  • 기자명 By. 이용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읍면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이용민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읍면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이용민 기자)
[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아름고 교육과정 사태 후속 대책으로 읍·면 지역 교육력 제고 종합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읍면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읍면지역 학교 교육과정 특화를 핵심과제로 정했다. ‘1교 1특화교육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교원연수, 선진지 탐방 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예산은 학교별 연간 1000만 원 내외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 읍면지역 학교 종합 지원 업무를 수행할 북부교육지원센터를 개원했다. 앞으로는 기존 초등 중심 지원에서 중·고교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19년 3월 세종교육원으로 확대 이전된다.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전원학교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수왕초, 의랑초 2교에 불과한 것을 초등 9교, 중등 2교 등 총 11개 학교로 확대, 지정키로 했다.

유·초·중·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유치원은 그룹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소규모 유치원간 교육활동, 행사, 체험학습 등을 함께해 활기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의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교과중점학교를 지정해 교육과정 특성화를 꾀하고 온라인 쌍방향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스튜디오를 세종고에 설치해 세종여고와 연계한 소인수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서는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찾아가는 학습지원단 1대1 지원 등을 지속·강화할 계획이다.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환경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추경을 통해 ▲교실 및 특별교실 증·개축 사업비 29억5600만원▲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을 위해 6억200만 원▲지붕방수 및 창호교체 등 교실대수선 18억원▲전기시설개선 1억600만원▲냉난방시설 개선 6억9400만원▲외부환경개선 9억2400만원 등을 반영했다.

노후된 학교 도서관 보수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은 올해 11개교를 끝으로 100% 완료된다. 읍면지역 학교 교실 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올해 내 모두 마무리된다. 오는 2020년까지는 노후화장실 개선, 학교 내진시설 보강 100% 달성, 오는 2021년까지는 학교 건축물 무석면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읍면지역 내 각종 교육지원 기관도 설립된다. 오는 2019년에는 세종교육원, 2021년에는 학생안전교육원이 개원한다. 또 교육부 교육정보시스템 통합재해복구센터도 오는 2020년 읍면지역에 문을 열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 앞으로 조직개편 시 읍·면지역 교육력 제고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교육감과의 공감데이트를 통해 의견을 수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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