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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갈대와 철새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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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10.28 18:3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최근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가을철 주말 여행지로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과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평일 수백명, 주말에는 수천명의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어 관광 명소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폭 200m에 1km가 넘는 신성리 갈대밭은 33만㎡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SBS 자이언트를 비롯해 MBC 추노, 영화 JSA 등 6~7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는 등 영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변에 펼쳐진 1~2m 높이의 갈대숲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산책 데크도 갈대의 운치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익어가는 갈대의 무게에서 넉넉함을 맛볼 수 있어 갈대밭 인근에 임시 개방한 주차장이 평일에도 꽉 들어설 정도로 찾는 이가 많다.

또한 금강하구는 겨울이면 고니와 청동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어종 30여만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는 곳으로 군은 이곳에 지난해 말 50억 여원을 투입해 철새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교육 시설인 조류생태전시관을 조성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늘렸다.

또 군은 오는 12월 10일부터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일원에서 31일간 ‘서천철새 여행’이라는 관광객 철새 탐조 투어를 계획하고 있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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