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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합덕제 일원서 제2회 연호문화축제 개막

28~29일까지 '연호 천년의 꽃으로 피어나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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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6 16:07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최근 연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당진 합덕제 일원에서 제2회 버그내 연호문화축제가 ‘연호 천년의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다.

버그내 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합덕제의 명물이 연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세계 관개시설물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합덕제의 역사적 배경과 내포 문화권 가톨릭 발원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토요일 축제 첫 날에는 ▲학생 사생대회 ▲합덕성당 미사 및 성체거동 행사 ▲합덕읍민 화합 퍼레이드 ▲세한대학교 농악 공연 및 경찰 관악대 공연 ▲풍년기원제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오전 10시부터 이어진다.

29일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역노인 장기 자랑 ▲예덕상무사 보부상 놀이 ▲당진 국악인 한마당 ▲당진시 학생 음악 동아리 공연 ▲음악동호회 공연 ▲시민노래자랑 ▲폐막식 등이 밤 10시까지 계속된다.

또한 축제기간 시 전시회와 문인회 전시회, 서예 전시회,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기념사진전, 합덕읍·합덕성당 역사 전시, 연꽃 사진전 등의 다양한 전시행사와 함께 어린이 물놀이 수영장과 자전거 타고 합덕제 돌기 같은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당진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다트게임 ▲프리마켓 ▲풍선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축제의 주요행사가 열리는 합덕제는 합덕지(合德池) 또는 연호지(蓮湖池)라고도 불러왔으며,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유명하다.

서기 900년 전후로 후백제 견훤왕이 고려 태조 왕건과 전투하면서 이곳 성동산에 군을 주둔시킨 뒤 둔전을 개간하고 군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조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제방길이 1771m, 둘레 8~9㎞에 이르는 약 30만평 규모의 큰 저수지였다.

해방 이후 6·25 전란을 겪으면서 부족한 식량문제 해결하기 위해 합덕제의 많은 땅이 논으로 변경되었으나 지역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난 2007년부터 복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합덕제 주변에는 수리농경문화의 유산들을 보존해 전시하고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비롯해 신리성지와 솔뫼성지, 합덕성당 등 당진을 대표하는 문화자원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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