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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오가하스무령왕연꽃’ 활짝

2000년 연꽃 공주시에서 처음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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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9 14:26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일본 치바시현 천연기념물인 ‘오가하스무령왕연꽃’의 개화 모습(제공 = 공주시)
일본 치바시현 천연기념물인 ‘오가하스무령왕연꽃’의 개화 모습(제공 = 공주시)

[충청신문 = 공주] 정영순 기자 = 일본 치바시(千葉市)의‘오가하스(大賀蓮)’ 2000년 연꽃이 공주시에서 처음 꽃을 피웠다.

공주시는 일본 치바시로부터 정식으로 분양 받은 구근(球根)을 그동안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해 착근 시켜 개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가하스’ 연꽃은 치바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나리타공항 부근에 위치한 치바시의 ‘시꽃(市花)’이기도 하다.

지난 1951년 일본 치바시 소재 동경대학 게미가와 농장 지하 약 5.5m에서 2000년 전의 연꽃 씨앗이 검출돼 오가이치로(大賀一郞, 1883-1965) 박사에 의하여 개화에 성공하고, 이후 치바 공원에 이식되어 매년 6월 연꽃축제를 하고 있다.

연꽃의 뿌리를 공주에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은 치바시 거주 공주회(公州會) 노무라(野村京生) 회장과 무령왕국제네트워크(회장 정영일)의 주선에 의해 이뤄졌고 공주시는 이계숙, 이건영 등 직원을 치바시에 파견해 뿌리 10개를 인수해 왔다.

공주회는 일본식민지시대 공주 출신의 일본인 향우회로서, 회원의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지난 2016년 해산한 단체이다. 해단 시에 공주회의 관련 자료는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에 이관했다.

‘2000년 연꽃’은 향후 ‘오가하스무령왕연꽃’이라는 이름으로 백제와 무령왕릉의 이미지 확산 및 공주의 국제교류 콘텐츠로서의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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