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30여명이 초·중·고등학교 299교의 과학실을 방문해 과학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시약장 관리, 실험 폐수 관리, 실험 수업 전 5분 안전교육 등을 점검하며 학교별 자체 점검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컨설팅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학교별로 보완 과정을 거치며 하반기에 2차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과학실 악취와 사고를 유발하는 폐수·폐시약을 전량 전문업체를 통해 방문 수거할 예정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1억 2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폐수 등 처리에 따른 학교의 고충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빈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과학실 안전 관리는 물론 학교의 고충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에서 창의적인 과학실험을 마음껏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