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군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3일까지 4주간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군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정체험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군청 내 각 부서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했으며, 2일에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신두리 사구센터, 태안화력발전소 등 군의 주요 지역을 방문하는 현장체험을 통해 지역 바로알기에 나서기도 했다.
군정체험 참여 대학생 정수경(22, 소원면) 씨는 “비록 짧은 체험이 전부인 대학생의 입장이지만 4주간 군청에서 직원분들과 함께 하면서 어느덧 태안군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이번 군정체험이 사회경험의 첫 걸음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나가 스스로의 진가를 발휘하는 데 좋은 양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학생 군정체험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군은 군정체험 기간 중 대학생들이 불편 없이 체험에 나설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군정체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정체험을 통해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참여 대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군정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