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8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지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공영형 사립유치원'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재정을 지원, 국·공립에 준하는 운영을 하는 유치원이다.
신청자격은 법인유치원 또는 법인 전환이 가능한 사립유치원이며 유치원 1개원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발전가능성이 있는 사립유치원을 '공영형 사립유치원'으로 선정하고 재정을 지원해 운영 부담을 경감하고 유치원 의사결정 구조 개편 등 재정 지원에 상응하는 공공성을 확보함으로써 건전 사립유치원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공영형 사립유치원에 선정된 유치원은 재정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면서 저소득층 우선 입학, 법인화 등을 통해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및 공공성을 확보해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오는 16일 시교육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공영형 사립유치원 시범운영 추진계획 등을 안내하고 사업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