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곡면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박병수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최훈 충남도의원, 이재룡·이맹석·박석순·정종순 공주시의원, 이진양 사곡농협조합장, 유선주 마곡사기획실장, 한국문화연수원장 재안스님, 김시완 치안센터장, 장정호 예비군중대장, 정두희 노인회장, 오영화 이장단협의회장, 장제선 주민자치위원장, 임재룡 새마을회장, 박선옥 부녀회장, 김희제 체육회장, 김찬영 바르게살기위원장, 서희석 적십자회장, 최순녀 다문화가족회장 및 기관·단체장과 사곡면민 등 2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시장 취임 후 40여일이 됐으며 아직 초보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초심이며, 이 시점에서 시민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고 많이 듣고 가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시장은“마곡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과 더불어 계실리에 소방방재청이 성공리에 안착되고 있다. 면세가 다른 면 보다 작다고 해서 절대 위축될 일은 아니다. 남들이 쫓아오지 못하는 역사와 전통, 문화로 한반도에서 자존심이 높은 공주시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사곡면만의 독자적인 발전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실천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사곡면민과 대화의 시간에서 이곳 사곡면이 고향인 충청신문 정영순 기자는“사곡면에서 시의원 당선자가 없다보니 사곡면이 타 읍·면과 비교해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하며“이곳 지역구 의원인 이재룡·이맹석 두 시의원이 신경 써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재룡 의원(유구·신풍·사곡·우성면 지역구)은“주민숙원사업비 등도 골고루 배분되도록 살펴볼 것이다”며“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답했다.
사곡면민들은 김정섭 시장에게 ▲농어촌도로 일부 지역 해지 ▲고마나루 명승지 시민의 자랑거리로 정비 ▲드론방제 예산증액 ▲사곡면에 공주 밤 홍보판매장설립 ▲신영3리 다리침수방지대책 ▲유구 천 범람 다리 주민숙원해결 ▲마곡천오폐수처리장 ▲마곡사관광활성화대책 ▲운암리 자연부락 규제완화 ▲계실리 자연환경문제해결 T/F팀 구성 ▲태양광발전소 산림훼손심각 안전검토 ▲회학리 운동기구설치 ▲한국문화연수원 활용 관광활성화 ▲시청직원 민원 불친절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편, 사곡면 신영리가 고향인 이성열 사곡면장이 지난 1월 고향인 사곡면으로 부임해온 후 사곡면민들은 이 면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면장은 또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관내 부락을 돌아보고 면민들을 위한 열정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