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4억원 규모로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에 영업장 위생관리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경기불황 등으로 위축된 음식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위생등급·모범업소 등에 메뉴개발 등을 위한 육성자금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융자 한도액은 시설개선자금으로 ▲ HACCP 준비업소 2억원 ▲ 식품제조가공업소 1억원 ▲ 식품접객업소 5000만원 ▲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2000만원 ▲ 일반음식점 간판 및 화장실 1000만원 등이다. 육성자금으로는 ▲ 위생등급 우수업소ㆍ모범업소 2000만원이며, 대출 이자율은 연 1% 수준으로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다만, 행정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업소나 연간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대형업소, 풍기문란행위로 행정처분이 종료된 날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환수조치 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업소는 융자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농협은행 관내 영업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뒤,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해당 구청에 신청 접수하면, 시가 자체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궁금한 사항은 해당 구 위생부서와 시 식품안전과(270-487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업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 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