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각 지역의 청소년 참여기구인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해 총 11개 기구의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각 지역 지방의회의원들도 패널로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에 발전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동남 4군 청소년들은 △인도확보 및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자전거 도로 확대 및 재정비 △지역 내 청소년카페 등의 문화시설 확충 △읍·면마다 청소년문화의 집 설치 등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과 각 지방의원들은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관심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기관들과 면밀히 협의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적극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청소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