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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보건소, 비브리오 패혈증 및 레지오넬라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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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2 17:05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최근 서천군 일원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된 바 있고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균이 중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상처 등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될 경우 감염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여름청(6~10월)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8월에서 9월 기온과 해수온도 상승으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정도이며 임상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 이후 30여 시간 전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한 부종, 수포, 궤양 등 피부병소가 사지(특히 하지)에서 나타난다.

치명률이 50%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85℃ 이상으로 가열해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또한 해산물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열탕 소독을 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온천 같은 대형목욕탕 욕조수, 냉각탑수, 급수시설,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하며 치명률은 약 10% 정도이다.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피로감, 호흡곤란 등이며 때로 마른기침, 복통, 설사도 동반할 수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따로 격리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목욕장, 온천, 숙박 시설 이용 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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