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자전거하이킹을 통한 기부챌린지를 기획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동안 충주에서 부산까지 400km의 거리를 자전거하이킹으로 완주한 바 있다.
하이킹에 참여한 쉼터 청소년은 “폭염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지만, 내 힘으로 직접 밟는 페달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냈다”며 “이번 모금 활동을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도 함께 하며 쉼터 친구들의 도전과 시민들의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조 시장은 “기부에 대한 작은 생각과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쉼터 친구들의 나눔이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깨고 꿈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