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를 얻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조사대상은 시군구 별로 주택 및 아파트의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903명이다.
조사과정은 지역 보건소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자료조사 전반에 관한 교육을 한 후 직접면접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시작 전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우편을 통한 선정통지서가 전달되고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 CAPI(노트북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입력하는 방식)를 이용한 1:1 면접을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조사내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식생활 등) 및 이환,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전국공통지표 201개 문항과 충남지역 선택지표 22개 문항을 설문으로 구성됐고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도 포함됐다.
최민숙 서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원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인 참여 당부드리며 소중한 건강조사결과들은 주민의 건강증진에 활용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