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속도로 최초 미술관 '열린미술관' 공식 개관

17일 망향휴게소서…일제감정기 시절 동포들의 삶 조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8.16 15:1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고속도로에 세워진 최초의 미술관인 '열린미술관'이 공식 개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7일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휴게소에서 열린미술관 공식 개관 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열린미술관은 국내 유명 작가와 교수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공모전으로 뽑힌 학생 작품도 선보인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동포들의 넋을 기리기 세워진 천안 '망향의 동산'을 마주보는 망향휴게소의 지리적 특성과 의미가 담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본관 옥상에서 망향의 동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김경민 작가의 '그리움'은 사랑하는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과 그리운 고향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친구들을 궁금해하는 내용을 품고 있다.

김성복 교수의 '꽃바람 휘날리며 바람이 불어도 간다'는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인간의 형상을 형형색색의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고향을 떠난 선조들의 쓸쓸함과 타향살이의 한을 내포한 임호영 작가의 '바람이 머문 자리'와 타국에서 한국인의 정신과 뜻을 잊지 않고자 다짐하는 모습을 붓으로 형상화한 임여송 작가의 '그리움을 새기다'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