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오감만족프로젝트-영동을 그리다’와 ‘영동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2개 사업을 응모하여 모두 선정됐다.
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감만족프로젝트’는 전통시장내 공간의 단절 해소를 위해 장기 미집행시설 도로 개설과 테마거리 조성, 시장 내 저 이용 공영주차장을 일부 활용한 쉼터 조성과 프리마켓, 무지개 장터를 운영한다.
또한,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입체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0억 4000만원(국비 20억원, 군비 20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 지원을 위한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도 선정됐다.
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실시간 운행정보 수집 및 정보제공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2억4300만원(국비 2억원, 군비 43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2개 공모사업을 내년부터 3년 동안 국토교통부로부터 연차별로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들에 더해 영동군은 사업 추진의지, 수행능력, 실현가능성, 사업의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공모선정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로써 영동군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고유자원을 토대로 지역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와 최종 사업발표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최종 18개 사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