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기업은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도약의 해’를 맞아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네트워크 구축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고용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시설 환경 개선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대현하이텍을 비롯해 고려전자(주), 대성실업(주) 3개 기업이 최종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현하이텍은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전체 직원의 60퍼센트 이상이 여성인 만큼 출산휴가제, 육아휴직제도 등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해 여성이 근로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기업 중 하나이다.
조 시장은 현판식에 이어 시에서 여성친화기업에 인센티브(여성전용시설 환경개선비 500만원)를 제공해 설치한 여성휴게실을 업체 직원들과 함께 둘러본 후 더 나은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병욱 대표를 비롯해 기업 임원과 여성근로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성근로자로서 직장 근무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과 양성 평등한 충주시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토론했다.
조 시장은 “간담회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근로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여성친화기업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인 만큼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