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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스마트폰 시대, 쉽고 편리한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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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1 17: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황정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
황정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가 시작되지도 않은 오전 6시 이전부터 투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권자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투표소 문이 열리면 유권자는 투표사무원에게 선거인명부에 있는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받고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한다. 유권자가 투표소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다르지만 투표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채 5분도 되지 않을 것이다. 

서하라, 대프리카로 불리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투표소에 가서 직접 투표를 해야 한다면 어떨까?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서 투표를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오늘 날씨가 더 더운 것처럼 느낄지 모른다. 또 더운 날씨에 투표는 무슨 투표야. 나! 하나쯤… 하는 생각으로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투표소에 가지 않고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투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기관·단체, 공동주택아파트 등 대표자 선출이나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투표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한 온라인 투표(K-voting)서비스가 있다.

이는 생활 주변 선거에서 기관·단체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선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등 원내정당에서 대표자 선거를 할 때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선거인명부 작성, 후보자등록, 투표참여 안내 및 홍보, 투표 및 개표까지 선거관리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가지 않고 어디서나 휴대폰이나 이메일을 통해 사이트에 접속해 투표할 수 있다. 화면을 몇 번 터치(클릭)하는 것만으로 투표가 끝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온라인투표는 투표소까지 가야하는 부담이 없어 투표율을 높일 수 있고 유권자 개인별로 따로 부여되는 URL을 통해 인증을 받아 투표하므로 공정성이 높다. 특히, 투표용지, 선거인명부 등 인쇄물이 없는 투표관리로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선거를 관리할 이용자가 온라인투표시스템(www. kvoting.go.kr)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폰 시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쉽고 편리한 온라인투표서비스로 내 손 안의 투표소가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황정순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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