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은 지난 2개월여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4대 정책방향·10대 중점과제, 70개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선거기간 세종시민과 약속한 공약에 대해 체계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학부모·학계 등으로 구성된 세종교육혁신기획단을 출범, 공약 실행력을 높이고자 노력 했다“며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4대 정책방향은 ▲혁신교육 ▲미래교육 ▲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구현이다. 10대 중점과제는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교육자치선도 ▲유아교육선진화 ▲교원전문성강화 ▲미래인재육성 ▲통일시대 세계인재 육성 ▲교육복지 완성 ▲안심교육 실현 ▲교육거버넌스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강화다.

혁신 1기 정책기조를 확대·보완해 앞으로의 세종교육 4년을 디자인 했다. 우선 지속적인 ‘혁신교육’ 으로 새로운 교육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형 인재 평가도구 개발·적용,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확대, 숲 교육과정 확대 및 숲 유치원 설립, 학생자치 활성화 등 35개 공약을 추진한다.

‘미래교육’ 을 통한 인재양성에도 나선다. 통일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사회에 걸 맞는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국제교육 교류·협력 확대, 평화통일교육운영 추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미래교육 실현 등 7개 공약을 추진한다.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한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무상교복·현장체험 학습비 지원·고교 무상교육 등 공교육비 ‘제로’를 추진하고 읍·면지역 학교교육 특성화, 아름동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M9부지 학교 신설 등 17개 공약을 추진한다.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삶을 배우도록 ‘학습도시 세종’도 구현한다. 방과후·돌봄 통합지원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설립, 마을학교·마을교사를 확대해 마을학습시스템을 구축, 지역화폐 도입 등 11개 공약을 추진 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공약 실천을 위해 학부모·시민·학계·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감공약사업 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연 2회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 하겠다”며“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연차별 주요업무계획에 공약이행과제를 연계해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