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년만에 쾌거… 오송·충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9.02 12:07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충주] 신민하·박광춘 기자 = 충북도는 문재인대통령 대선공약사업에 반영된‘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사업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국가산단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지난해 7월 착수해 12월부터 기초자료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 현지실사와 서면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이들 지역이 국가산단으로 확정되면 1997년 오송생명과학단지 이후 20여 년 만에 충북에 국가산단이 다시 탄생하게 된다.

선정된 후보지는 평가과정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조정 의견을 보완 후 추진하게 되는데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정 규모로 조정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지정을 받게 된다

그동안 충북도는 이번 국가산단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용역을 추진했고 국가산단의 당위성, 차별화, 대규모개발 타당성 등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교수, 연구원, LH 등으로 자문단도 구성·운영 했다.

특히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부동산투기 방지를 위해 지난해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개발행위제한·건축허가제한 구역지정을 11월에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8478㎢, 3조4000억원)는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충북 바이오밸리 5각밸트의 허브&스포크 역할을 하게 된다.

바이오산업과 IoT, AI, 빅데이터 등 첨단 신산업을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서충주 신도시에 개발되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2.50㎢, 3586억원)는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서충주 신도시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되고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양성, 지역균형발전 등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산단 조성 단계에서 발생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유발효과를 보면 각각 9조8천억원과 3만4000명에 달해 충북경제 4%달성과 5%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거쳐 올 하반기 사업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KDI) 심사를 통과하면 산업단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승인 후(국토부) 2021년 사업에 착수하여 2026년 준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오송과 충주에 국가산단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