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립총회는 이 시장이 지난해 6월 30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세계행정도시포럼’에서 세계행정 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시장은 행정도시 건설 관련 연구·교육,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행정도시 간 상호 협력·대응하기 위해 연합체 구성을 제안했다.
창립총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세계행정도시연합 구성에 동의한 15개국 100여 명이 참석한다.‘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시장은 임시 의장도시의 수장으로 이번 창립총회에서 ▲규약 안 의결 ▲신규 회원가입 신청도시 승인 ▲초대 집행이사회 구성 ▲의장도시 선출 등을 직접 진행한다.
이 시장은 6일까지 터키에서 창립총회에 참가한 다른 나라의 행정도시 관계자들과 세계행정 도시연합 활성화를 위한 양자·다자간 회담도 이어갈 예정이다.
창립총회에는 세계행정도시연합 임시 사무국 역할을 해 온 세종시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전세종연구원도 참가해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주제로 각국 행정도시와 의견을 교환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계행정도시연합 회원국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세종시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세계 속의 행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