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태안초, 백화초, 화동초, 송암초, 병설유치원이 단설유치원으로 통합됨에 따라 유치원 교사의 이임 인사와 유치원 원아와 화동초 전교생이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김미숙, 가강희 유치원 교사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바라보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역시 눈물을 흘리며 헤어짐을 아쉬워 했다. 평소 유·초 연계 독서활동으로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6학년 학생들이 유치원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폐원식을 마친 후, 화동초 6학년 학생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과 독서활동 시간에 만나며 서로 친해졌는데 이렇게 헤어지게 돼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화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981년 개원하여 3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