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2억2399만원으로 전달대비 0.16% 올랐다.
전세가격은 아파트(0.00%), 연립다세대(-0.02%), 단독주택(-0.01%) 모두 약보합을 보였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2399만6000원으로 단위면적당(m2) 23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매매가 변동률은 전달대비 0.1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5433만2000원 이었으며, 월세가격은 60만2000원(보증금 321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900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매매가는 전달보다 0.07%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세 평균가격은 1억2929만3000원으로 전달대비 0.89%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울산에 이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로, 신규입주물량이 늘면서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3672만5000원, 전세가격은 8786만6000원, 월세는 4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신규공급이 늘면서 매매가 변동률은 전달대비 0.18% 하락했다. 전세 역시 0.26% 떨어졌으나 하락세는 소폭 축소됐다.
충북의 평균 주택가격은 1억4484만1000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전세가격은 9969만9000원, 월세가격은 45만3000원이었다.
매매가(-0.28%)와 전세가(-0.31%), 월세(-0.08%) 변동률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감정원은 “전반적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대전지역은 주택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다만 세종은 상승세가 축소되고 있으며, 충남과 충북은 신규공급 부담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