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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손녀 돌보기 확산운동’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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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11.17 18:5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가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는 지난 2009년 8월 종교계·경제계·교육계·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이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에서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대전시가 주최해 여성단체협회의회 주관으로 17일 오후 3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나누는 보육문화 ‘손자·손녀 돌보기 확산 운동 전개’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녀를 가진 20~60대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한 대전 지역의 손자·손녀 돌보기 실태와 요구도 조사를 기초로 조부모의 손자손녀 돌보기에 대한 인식, 조부모 자녀 양육 경험의 분석, 조부모 자녀양육에 대한 요구도, 나누는 보육문화 수립을 위한 방안 수립 등에 대한 을지대학교 임숙빈 교수의 주제 발표 및 토론에 이어 우리가정 파수꾼 등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임숙빈과 안혜영 교수가 연구한 조부모 손자·손녀 돌보기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8.1% (156명)이 조부모가 손자녀의 양육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다.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이유로는 ▲‘자녀의 인격 발달에 도움이 되므로’(40.6%) ▲‘여성의 사회참여가 가능하므로’(21.7%) ▲‘가족관계가 더 친밀해지므로’(14.9%) ▲‘힘든 일을 나누어 할 수 있어서’(13.7%)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기 때문에’(7.4%) ▲‘조부모의 건강에 도움이 되어서’(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양육관이 달라 갈등할 수 있으므로’(56.4%) ▲‘자녀 양육은 부모 책임이므로’(22.3%) ▲‘새로운 육아법을 적용할 수 없어서’(15.2%) ▲‘경제적으로 더 부담이므로’(5.7%) 등으로 니타났다.

조부모에게 자녀양육을 부탁한 가장 큰 이유는 ▲직장생활(67.8%) ▲양육이 어려워서(12.4%) ▲경제적 어려움(8.5%) ▲학업(4.5%) ▲쌍생아/연년생(2.8%) ▲질병(1.7%) ▲이혼(1.1%) ▲자녀의 특수한 문제(1.1%) 순이었다.

자녀 양육을 맡기지 않은 경우는 ▲양육을 부모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18.6%) ▲조부모의 체력이 부족해서(16.5%)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어서(15.5%) ▲조부모가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12.4%) ▲스스로 잘 할 수 있기 때문에(12.4%) ▲조부모가 아파서(11.3%) ▲조부모가 원하지 않아서(8.2%) ▲조부모가 계시지 않아서(4.1%) 등이었다.

특히 31.5%의 여성에서 양육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출산장려와 함께 여성의 지위향상, 양질의 노동력 확충 등의 일·가정 양립 부문에 대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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