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대전시향이 지역음악인 발굴을 위해 열정과 재능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들을 선발해 데뷔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스타들이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했다.
대전시향은 지난 6월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대전출신 한국 클래식음악계를 이끌어갈 재능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6명의 젊은 음악인을 선발했다.
이번 무대에는 예비스타로 소프라노 한주희(충남대·3학년), 피아노 임지호(충남대·4학년), 소프라노 서하은(충남대·4학년), 플루트 배수현(대전예고·3학년), 트롬본 김민철(충남대·4학년), 바이올린 이지연(서울대 ·4학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의 지휘에 맞춰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벨리니의 오페라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 중 '아! 몇 번인가'를 소프라노 한주희가 들려주며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은 임지호의 피아노로 만나볼 수 있다.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지난날 예전처럼 어두운 밤에'는 서하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은 배수현, 토마시의 '트롬본 협주곡 내림나장조, 작품 91'은 김민철,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은 이지연이 각각 맡아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대전시향은 "대전지역의 연주자들이 성장해 큰 무대로 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협연자 오디션은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대전시향은 지속적으로 지역음악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전화(☎042-270-8382~8). 좌석정보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