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총 7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전사고 저감, 근로자 생산성 제고 등 기업 환경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고북농공단지 내 가로등 32개소를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주차장 아스콘 포장 및 가로수 전정공사를 마무리해 노후 되고 어두운 이미지를 개선했다.
또 수석농공단지에 다목적 체육시설(728㎡) 건립, 가로수 414개소 전정작업, 노후경계석 교체와 도로 보수(L=749m) 등을 8월 완료 했으며 농공단지 구내식당 증축(36㎡)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에 설치된 수석농공단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은 입주기업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풋살경기 및 족구경기 등을 할 수 있는 인조 잔디 구장을 조성해 종사자들의 체력증진 및 여가 선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공단지 관계자는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기반시설이 많이 노후 되어 시설 개선이 필요했는데 이번 정비로 원활한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깨끗하게 개선된 주변 환경 덕분에 직원들도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창모 기업지원과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는 농공단지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농공단지의 이미지 개선 및 기업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인 농공단지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