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에 세계행정도시연합 사무국 설치

5일 WACA 창립총회···초대 의장도시 터키 앙카라 선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9.06 17: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계행정 도시연합(WACA)이 지난 4~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세계행정 도시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세계행정 도시연합(WACA)이 지난 4~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세계행정 도시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계행정 도시연합(WACA)이 세종시에 사무국을 두고 세계 15개국 행정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한 도시개발 경험 공유와 공통 현안 해결방안 모색에 나선다.

세계행정 도시연합은 지난 4~5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세계행정도시의 공동 번영과 연대’라는 주제로 세계행정 도시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앙카라, 브라질리아(브라질),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등 15개국 15개 도시,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행복도시건설청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세종시를 비롯한 앙카라, 이슬라마바드, 브라질리아, 푸트라자야(말레이시아·불참), 아스타나(카자흐스탄) 등 6곳은 창립회원 도시다.

세계행정 도시연합 창립총회는 이춘희 시장이 임시 의장자격으로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규약안 의결 ▲초대 집행위원회 구성 ▲초대 의장도시 선출 등 비정부 국제기구의 뼈대를 갖추는 성과를 거뒀다.

초대 의장도시에는 터키 앙카라시가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사무국은 세계행정도시연합을 주도한 세종시에 두기로 의결했다.

사무국은 가입도시 간 관계유지를 비롯해 행정·재정 관리집행 업무, 회의 준비와 추진,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세종시는 앙카라, 브라질리아, 이슬라마바드시와 함께 초대 집행이사회에 포함됐다.

차기 총회는 향후 진행될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가입도시들은 다음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보다 많은 행정도시가 참가할 수 있도록 자체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 의장자격으로 창립총회를 주재한 후에는 총회에 참가한 15개국 행정도시 시장들과의 양자·다자회담에 참석,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각국 행정도시 수장들은 행정도시 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도시계획, 교통 등 공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세계행정 도시연합 활성화를 통해 교류협력 및 공공외교 모델을 만들어 나아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계행정 도시연합 사무국 설치를 통해 세종시가 세계 속의 행정도시, 글로벌 세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브라질과 터키, 호주 등 행정수도 이전을 한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총회에 참가한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는 앙카라 한국공원 기념탑에 헌화하고 터키 앙카라시의회, 카자흐스탄 아스나타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