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행사장에 장애체험장을 운영키로 한 것.
이번 캠페인에는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한국농아인협회충남협회 천안시지회, (사)충남여성장애인연대 천안시지회, (사)한국곰두리봉사회 천안시지회,천안시하모니주간보호센터,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천안시청(노인장애인과)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장애체험장에서는 ▲휠체어타기, 클러치(목발)걷기 등의 지체장애인체험 ▲흰지팡이걷기, 점자책읽기, 에어바운스 등의 시각장애인체험 ▲ 수화배우기 등의 청각·언어장애인체험이 운영된다.
또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장애인생산품도 함께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장애인인식개선 설문도 체험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설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장애인인식개선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 기관·단체 종사자 워크솝, 장애인인권교육, 장애인체험, 장애인편의시설 이해교육 등 매년 분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혜영 장애인분과장은 “지난해 천안흥타령춤축제 기간 중 장애인체험이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에 큰 효과가 있던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도 실시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