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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전통 장(醬) 나눔

12년째 이웃사랑과 더불어 전통문화 계승에도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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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1 16:1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11일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가 11일 회덕향교에서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전통 장(醬)을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11일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가 11일 회덕향교에서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전통 장(醬)을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신)가 11일 회덕향교에서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전통 장(醬)을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여성협의회는 지난 3월부터 장(醬)을 띄우고 , 5월엔 된장과 간장으로 가르고 숙성시키며 이날 행사를 준비해왔다. 전통 장은 어려운 이웃 50여 세대에 전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12년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이영신 회장은 "급속한 서구문화의 영향으로 잊혀져가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젊은 세대와 다문화가정에 전통 장 담그기 방법을 전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정성스런 전통 장 나눔으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은 이웃과 함께 보다 넉넉하게 지내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분위기를 확산해 구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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