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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11.05 00:0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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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반도체관련장비, 컴퓨터조립 전문기업인 디지웨이브텍(주)(대표이사 김종서·46)이 담배제조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디지웨이브텍(충북 청원군 남이면, www.digiwavetech.co.kr)은 올 반기 매출 800억 원을 올린 코스닥 상장사로 수년간의 영업활동으로 인지도와 매출증대로 시설·운영자금의 기반을 구축, 타 회사 보다 선두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담배제조 사업의 성공에 확신을 갖고 지난달 본격적으로 담배제조 사업에 뛰어 들었다.
디지웨이브텍은 담배 제조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기업들이 담배제조 사업법상 필요한 자본금 30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반면 이미 유산증자를 통해 자본금 306억 원으로 담배제조 사업법상 필요한 자금 300억 원 이상의 조건을 확보한 것은 물론 연구 인력도 일부 확보된 상태다.
또한 담배제조 판매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존의 마케팅이 접목된 향기나는 담배를 수입·판매하는 (주)에버필(대표이사 남의식, www.ieverfeel.com)과 지난달 12일 ‘담배제조 및 판매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정’ 계약을 체결, 타 회사보다 먼저 담배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은 물론 영업망을 구축했다.
디지웨이브텍은 수익성+주주참여의 일환으로 대리점을 직영으로 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대리점 운영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해 회사매출에 직접 참여 하도록 함으로서 상호 공생관계를 유지 최대이익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지웨이브텍은 시·군과의 업무협약, 다음달 건축 인·허가 과정을 마친 후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재정경제부에 인·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판매계획은 국내 내수시장 보다는 한류열풍을 이용한 한류담배 및 지역특성을 이용한 특화담배와 웰빙시대에 맞는 나노담배를 생산, 아시아 지역에 생산량의 약70%정도를 수출할 예정으로 현재 중국 및 몽골, 러시아 등과 접촉중이다.
김종서 대표이사는 “내년 담배시장의 규모는 국내 약 7조~8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해외는 약 300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며, “금연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단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액 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가는 추세에 따라 신흥 담배 시장에서는 반미, 반영, 반일의 움직임으로 세계 3대 메이저 담배회사의 진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한국기업 진입이 용이한 편”이라고 말했다.
KT&G 등 외국계 담배 제조회사들의 견제에 대해 “물론 국내 담배시장이 디지웨이브텍이 진출한다고 해서 금방 매출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존 담배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시장 세분화를 꾀함으로써 한국의 퍼스트 브랜드인 고려 인삼·홍삼 등을 담배에 첨가, 이를 브랜드 네임에 반영해 자연스럽게 '건강담배'라는 이미지 외 웰빙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고급담배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방침”이라고 김대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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