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충주시에서 개최된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전 세계 60개국 7000여 명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과 화합, 교육의 장을 펼치는 대회로 금일 17일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영동소방서는 사격(Trap) 경기에서 영동119구조대에 근무하는 소방위 김덕기(50)소방관이 금메달을, 양산전담의용소방대원 권영출(52)씨가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복싱(65kg 이하)에서 영동119구조대 소방사 박대환(29) 소방관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안창균(45) 소방관은 충북 단체로 족구대회 출전해 금메달을, 여자 육상대회에서 황간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채현(38·여) 소방관이 계주 금메달, 100·200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바쁜 현장 업무와 교대근무속에서도 대회기간 동안 최강소방관경기, 농구, 볼링 등 총 21경기 종목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60여 명이 출전해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과 열띤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