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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7기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추진한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각종 인프라 확충·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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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7 18:42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책을 편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위해서는 금융 지원을 늘리고, 내포신도시에는 혁신성장 창업생태계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7기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은 도내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에만 전념토록 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활력 넘치는 경제가 복지를 뒷받침하는 ‘경제-복지 선순환 환경’ 조성을 위해 수립했다.

정책 대상은 대기업과 중기업, 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전통적인 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새로운 개념의 기업까지 포함했다.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우선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법령과 조례, 규칙 등 각종 규제를 찾아 완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지사 등 지휘부와 기업인간담회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완화 발굴 및 창업 준비단계-창업단계-성장단계-발전단계 등 기업성장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제품 국내 판로 지원 우수 기업인 지원 확대 ▲혁신성장 벤처기업 육성 ▲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드 조성·운영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수출기업 양성 및 역량 강화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 ▲기업 맞춤형 인력 공급 대책 추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육성 지원 등 20개를 추렸다.

혁신성장 벤처기업 육성 사업 중에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221억 원을 투입해 1만㎡의 부지에 연면적 9900㎡ 규모로 건립하는 혁신성장 창업생태계 공간을 조성 계획으로 2019년도에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역량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규모를 금년도 5000억 원에서 내년도 6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벤처기업 등 혁신성장 가능기업을 금년도 1800억 원에서 내년도 2500억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 활동에 필요한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고속도로, 철도, 항만 등 인프라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이번 추진계획에 담은 세부 사업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아산-천안 고속도로, 대산-당진 고속도로, 아산-석문산단 철도, 장항선 복선전철,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시설,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등 19개로, 총 소요 예산은 6조5815억 원이다.

도는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는 시책도 중점 추진한다.

장수기업에 대한 포상 지원 등 격려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 창출 우수 기업 인증제를 확대하며, 기존 기업인대상과 무역의 날 수출 유공자 시상, 품질경영대회 등도 활성화한다.

추진계획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 추진단’과 실무자 중심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기업인과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충남 기업사랑추진협의회’도 꾸리기로 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이 성장률과 고용률에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무역수지 흑자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수많은 기업들의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민선7기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계획 시행에 행정력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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