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박물관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국 전통복식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총 10회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복식과 외래패션 △고려시대 고려양과 몽고풍 △국제간 복식교류 △왕실복식에서의 용과 봉황문 △조선풍속화에서 살펴보는 복식을 다룬다.
또한 △21세기에 우리가 한복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전통신과 팔자걸음 △복식유물과 관련된 기증이야기 △출토유물로 살펴본 복식문양 등 시대별, 소재별로 전통복식에 대한 심도 있는 수업으로 이뤄진다.
박물관은 6회 이상 출석할 경우 복식관련 박물관과 경복궁 등의 자료를 직접 볼 수 있는 답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명숙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대학은 우리 전통복식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물관대학의 수강접수는 마감됐으나 참여하고 싶은 일반시민은 교육현장에서 등록신청을 하면 수강할 수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