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명절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을 공동섭취하기 때문에 집단 발생이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으며 물은 끓여 마셔야 하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특히 가을철은 쯔쯔가무시·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진드기매개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성묘·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 음식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두통·구토·설사·복통·메쓰꺼움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가을철 단체·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