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은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종합발표회이다. 태안지역 학생예술동아리 중심으로 희망학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경연이 아닌 축제로 학생들이 끼,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축전에는 이상백 선생님의 지도 아래 블루오션 오케스트라 동아리 학생들이 공연에 참가했다. 초등공연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슈만의 ‘즐거운 농부’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했다. 학생들은 7분가량의 공연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멋지게 연주했다.
이번 연주에 참가한 학생은 “엄청 떨렸지만 뿌듯해요!”라며 무대 뒤에서 소감을 밝혔다.
원북초 블루오션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원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