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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 문화재 관리 총책임자, 보령 서짓골 성지 순례

향후 일본인 관광객의 방문 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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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0 09:56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서짓골 성지에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문화재 관리 총책임자이자, NPO(제3영역의 비영리단체) 세계유산기록위원인 노부토시 사카이 씨가 시모사코 신부와 함께 성지순례를 가졌다.
보령시는 서짓골 성지에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문화재 관리 총책임자이자, NPO(제3영역의 비영리단체) 세계유산기록위원인 노부토시 사카이 씨가 시모사코 신부와 함께 성지순례를 가졌다.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보령시는 미산면 평라리 봉덕산에 위치한 서짓골 성지에 지난 19일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문화재 관리 총책임자이자, NPO(제3영역의 비영리단체) 세계유산기록위원인 노부토시 사카이 씨가 시모사코 신부와 함께 성지순례를 가졌다.

서짓골 성지는 1866년 3월 30일 갈매못 해변의 법장(사형장)에서 처형된 다섯명의 성인 중 황석두 루카 성인을 제외한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및 위앵 신부, 장요셉 회장 등 4명의 성인의 유해가 16년 동안 안장된 곳으로, 이후 일본 나가사키의 오우라 성당 구내 신학교에 보내져 12년 동안 보관되다가 1894년 서울, 지금은 절두산에 안장됐다.

지난 2016년 9월 29일 일본 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에서 병인순교자 4위 유해봉안 제막식이 있었는데, 사카이 씨는 당시 제막식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했었다.

이번 방문은 서짓골과의 인연으로 성지순례를 오게 된 것으로, 이후 관계자들과 함께 보령시와 나가사키 현과의 특별 교류를 희망하는 논의도 가졌다.

이춘우 서짓골 성지 회장은 “서짓골 성지는 갈매못성지와 더불어 천주교 순례지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고, 앞으로는 우리 보령과 나가사키현과의 유대를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사키는 2차 대전 당시 원폭 투하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아름다운 미항 도시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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