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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부터 교복·현장체험학습 ‘무상’

세종시청-시교육청, 교육·보육 등 4개 분야 7개 과제 이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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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0 13:2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일 시청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무상교육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0일 시청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며 무상교육 확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 제일 교육도시’ 조성 위해 무상교육 확대 등 적극 협력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내년부터 세종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교복과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비용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0일 시청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무상교육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중·고 입학생 모두에게 교복을 동·하복 1벌씩 무상으로 지원한다. 내년도 사업비는 총 26억 1100만 원이다. 중고생 87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현장체험 학습비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내년 사업비는 총 10억 4900만원이다. 고등학교부터 지원하고 2020년 중학교, 2121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30만원, 중학교 20만원 초등학교 15만원씩 각각 지원된다.

교복비와 현장 학습비 지원으로 중고교 학년에 따라 1인당 연간 15~60만원 정도의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도 설립한다.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해 센터 설립을 위한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및 예산 지원 등 세부계획을 마련, 내년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 시 교육청은 방과 후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건립 및 독서교육과 관련, 양 기관은 공공-학교도서관 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도서관 인프라 공유와 독서 프로그램 개발, 자원활동가 양성 등에 협력한다. 시는 도서관을 건립하고 시 교육청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책 읽는 세종’을 구현할 방침이다.

‘영 유아교육 연계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연계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시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유치원 입학과 대기신청 기능을 추가하고 어린이집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놀이터 조성’ 공약도 실천한다. 시는 내년 시범사업으로 1개소를 설치하고 2020년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놀이터 조성 추진위원회’ 구성에 참여하는 등 놀이터 조성과 운영 전반에 대해 협력하고 놀이터 전문가 추천 및 교육공동체 인력풀 구축 등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교육 강화과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 공동공약도 추진된다. 시는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센터를 설립한다. 시 교육청은 청소년 예술동아리 확대 운영 등 예술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공공급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시는 내년까지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시교육청은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 표시 식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제로화를 진행하는 등 학교급식에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과 최 교육감은 “교육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전국 최고 교육도시 세종, 공부하는 도시 세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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