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는 1914년부터 ‘우리 신앙의 핵심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이며, 성체 성사가 신앙생활에 중심’이라는 것을 깊이 심어주기 위해 한국 최초의 성체 신심행사인 성체 거동을 거행했다.
이는 감곡 본당 초대 주임신부인 임 가밀로 신부가 시작한 한국최초의 성체대회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100차를 맞이했다.
감곡 성체현양대회는 1914년 성체성혈 대축일 이래 전쟁 등의 어려운 시기만을 제외하고 매년 10월 첫 주 목요일에 거행되고 있다.
올해는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지내고 있어 그 의미를 더 한다.
이번 제100차 성체현양대회는 평신도 희년을 맞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교구 주요 신심행사로 선포된 바 있다.
행사는 경축미사, 성체 행렬 및 성체 강복, 사진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
장봉훈 주교는 “이번 감곡 성당에 새로이 조성되는 성모 동굴 및 성모 광장 축복식과 더불어 진행되는 제100차 성체현양대회에 교구민 모두의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