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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 둔치,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코스모스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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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27 14:07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가 백마강을 물들이고 있다.”
백마강 둔치 일원 구드래 선착장부터 부여 백제대교까지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석연휴 만개한 코스모스와 백제문화제의 여운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구드래 둔치를 찾았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대부분으로 활짝 핀 코스모스와 사진도 찍고, 먹거리부스와 체험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여유로운 연휴를 즐겼다.

26일까지 설치됐던 백제문화제 관련 부스는 신속하게 철거될 예정이며, 이번 주말에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더 깊어진 가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마강 일원은 백제 역사의 중요무대로 해상왕국 백제의 진취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자 백제인의 아픔이 서려있는 낙화암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구드래 선착장에서 황포돛배를 타면 부소산성의 위용과 함께 낙화암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황포돛배는 고란사로 향하는데 고란사에서 부소산성의 가장 높은 곳으로 확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사자루와 부소산을 휘감아 흐르는 백마강을 볼 수 있는 백화정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가면 부소산성의 삼충사, 궁녀사, 영일루, 군창지 등 여러 백제 유적과 유물을 만나게 된다.

황포돛배를 타지 않고 코스모스가 있는 백제대교 쪽으로 향하면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길과 잠시 쉴 수 있는 정자, 알록달록 코스모스 단지와 대비된 흰색 메밀꽃 단지를 즐길 수 있다. 백제대교까지 약 2km까지 길게 펼쳐져 있어 사진을 찍으며 꽃향기에 취해볼 수 있다.

거리는 있지만 부여읍 군수리쪽으로 가면 지금 피기 막 시작한 물억새와 야생화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길과 전망테크, 억새단지 속으로 조성된 산책로, 곳곳에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잘 만들어진 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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