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발표, 글로벌 문화 공연, 대안교육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후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계시민교육 문화다양성 페스티벌'을 통해서는 선진형 교육모델을 몸소 체험했다.
오후에는 교류 협력 수업과 꿈나래교육원 사회 교사와 미술 교사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평화·감성·예술 수업을 시연했다. 이어 아태-아프리카 지역 교사들이 꿈나래교육원 학생들에게 문화다양성 수업을 진행했다.
아태-아프리카 지역 참가자와 꿈나래교육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교사 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아태-아프리카 지역 참가자들은 꿈나래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립형 대안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전대문중 학생은 "환영노래와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수업을 하면서 피부색은 달라도 서로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상규 대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문화교류활동을 통해 꿈나래교육원에서 실시되는 대안교육을 여러 나라 교사 및 교사 교육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꿈나래교육원은 공립형 대안교육 기관으로서 세계시민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꿈나래교육원은 개원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공립형 대안교육 기관으로서 지난해 유네스코로부터 선진형 교육모델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