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호)와 한국농촌지도자증평군연합회(회장 김진용)가 지난 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증평읍 송산리)에서 열린 제30회 충북농촌지도자대회 대상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시상식에서 유공지도자 도지사 표창은 우수회원에 한용태(59, 도안면 백암길)회원과 우수공무원에 센터 문상래(36, 지방농촌지도사)주무관이 수상했다.

한용태 회원은 2009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농촌지도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문상래 주무관은 농촌지도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어서 1984년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해 농촌지도자증평읍회 회장, 농촌지도자증평군연합회 제3, 4대 회장을 역임한 안성호(66, 증평읍 벌말1길)회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안성호 회원은 남다른 열정으로 1만3366㎡의 밭에서 부추 등을 재배하며 농업인학습 단체 육성은 물론, 전문농업기술 실천·보급 등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진용(54, 증평읍 초중6길) 회장은 지도자회의 활성화와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으며 홍성열 증평군수에게는 도자기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성열 군수는 “어려운 농업·농촌현실에도 불구하고 농업·농촌을 지키면서 선도해 가시는 농촌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경외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최고! 행복최고! 충북농촌지도자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수상자와 회원들을 환영했다.

장천배 군의회 의장도 “홍성열 군수님께서 지난달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이 되셨다”며 “우리 증평군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농업의 위상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생각되고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라”는 환영 인사를 했다.

화합행사로 시작한 첫날은 열한 고을(시·군별)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농·특산물 품평회 및 전시 등이 진행됐고 둘째 날은 식전 행사로 난타 축하공연에 이어 열한 고을 쌀 자랑대회가 열렸다.